내가 서재방으로 와서 컴퓨터를 켜면 꼭 따라와서 책상위로 뛰어올라오는 무스카델
대체 뭘 하길래 나랑 안놀아주는거냥
넌 내 모니터를 살피고 나는 네 앙증맞은 두 발에 심장이 녹고...
옆모습에도 심쿵한다. 저 이마랑 볼 어쩜좋니.
내가 놀자고 할 땐 귀찮아하면서 내가 바쁠때는 자기만 바라보라고 귀찮게 한다.
아침에는 서재방에 해가 많이 들어서 발코니 차양을 꼭 내려야 된다.
무스카델은 내 책상끄트머리 해가 잘 드는 곳으로 가더니 철푸덕 누웠다.
새침하게 등을 돌리고 눕나싶더니 궁뎅이는 내 손에다 찰싹 붙여놨네? 꼬리로는 내 손목을 탁탁 치면서.
아닌척 하면서 궁뎅이랑 꼬리로 나를 붙잡아 놓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짧은 뒷다리를 쭉 뻗으면서 스트레칭까지 하는 무스카델
짧아도 할건 다 하는구나. 저러니 내가 저 앙증맞은 발을 자꾸만 만지고 싶은거지. 아 하챃다 ㅎㅎㅎㅎ
으잉 이뽀 이뽀 우리 무식이. 복실한 궁뎅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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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진 찹쌀떡.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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