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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피하다가 새똥맞은 냥이... 우리 시댁에는 손님들이 자주 방문한다. 주로 시부모님께서 식사나 샴페인등을 위해 초대를 하셔서 오시는 분들이다. 손님이 방문을 할때면 모웬과 이스탄불의 서로 다른 성격이 확연히 드러난다. 우선 이스탄불은 낯선사람이 오면 바로 밖으로 나간다. ㅎㅎ 이날은 시어머니의 친구분이 놀러 오신 날이었는데, 밖에서 놀다가 무심코 안으로 들어오던 이스탄불이 낯선이의 얼굴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되돌아나갔다. ㅎㅎㅎ 그 모습을 미리 예견했던 우리는 그걸 보고 또 웃었고... 나가더니 멀리 가지도 않고 문앞에 한참을 앉아있길래 자서방이 가서 들어오라고 했지만 요지부동- 반면 모웬은 시어머니가 자리를 뜨시자마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대화에 참여하는 중이다. ㅎㅎ 아주 속편하게 그루밍도 하고 하품도 하고, 나중에 식사 후에.. 2020. 7. 19.
내 자린데 왜 거깄냐옹. gif 틈날때마다 낮에는 늘어져서 낮잠을 자는 모웬 요즘엔 밖에서 자주 자더니 오늘은 시원한 에어컨때문에 안으로 들어왔다. 자기 전용석중 한 곳인 캣 타워 꼭대기로 곧장 올라가더니 갑자기 멈칫 하고는 들어가 앉지를 않고 안에를 들여다 보기만 하는 모웬. 궁금해서 가 봤더니 ㅋㅋ 간 큰 생쥐군이 모웬 자리에 떠억-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내 자리에 뭐가 있는게 못마땅한가보다. 아 그게 아니지... 니가 포로로 잡아다 논거다... 니 냄새 가득함... 아 이스탄불 냄새가 더 진할 수도 ㅎㅎㅎ 두 냥이들에게 이리저리 고통받아온 생쥐군... 사실 전에 모웬이 잘때 내가 생쥐군으로 장난치다가 그대로 넣어놨는데 최소 몇주간 깔고 잤는데 지금 처음본 것 같은 반응은 뭘까 ㅎㅎㅎ "나와라옹!! 감히 반항하냐옹!!!" 머리끄댕이.. 2020. 7. 17.
곰이 아닙니다. 해가 좋은 날 일광욕 하는걸 너무 좋아하는 이스탄불.뜨겁게 달궈진 바닥에 등을 지지면서 누워버렸다. 으~~~ 조오타~~~ 하는 음성지원이 되는 느낌이다. 동그란 앞발 들고 있는것도 너무 귀엽다. 이스탄불은 배에도 털이 골고루 똑같이 뽀송뽀송 풍성하다. 곰같이... 이 늠름한 자태는 지만 모른다... 지하실 다녀오는데 마중나와 있던 이스탄불. 츤츤데레 이스탄불도 그사이 정이 나한테 많이 들었다는걸 느낄수가 있다. 목에는 살이 좀 붙은것도 같고... 2020. 7. 14.
순둥냥이 솜방망이를 날릴 때.gif 모웬과 이스탄불이 틱스에서 혼쭐이 나고 왔거나 혹은 저녁에 일찍 들어온 날이면 보상(?)으로 간식을 주곤 한다. 저녁에 안들어오려고 혹은 다시 나가려고 계속 울때가 있어서 그럴때도 간식으로 보상해 준다. 이스탄불은 간식을 주는 재미가 있다. 집사 손가락을 물지 않으려고 끄트머리를 살짝살짝 깨물어 가는게 귀엽고 높이 올려들면 또 도전을 해서 성취하려고 한다. 반면 모웬은 높으면 그냥 멀뚱멀뚱거림 ㅎㅎㅎ 이스탄불은 간식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서 근처에 집사가 있으면 간식통을 툭툭 차면서 "냐아~" 하고 웃긴 소리를 낸다 ㅎㅎ 그것도 귀여움 그런데 이스탄불이 솜펀치를 날리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중 한가지 상황은 간식을 줄때 이다. 간식을 서너개 연속으로 트릭없이(?) 잘 주다가 빈손을 내밀면 솜펀치를 맞는다.. 202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