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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웬의 애교 넘치는 표정 자서방이 프랑스에 있는 동안 나에게 보내주는 고양이 사진들은 나를 가장 기쁘게 한다. "저기에 스파이가 있어" 스파이? 어디..? 아 ㅋㅋㅋ 옆집 고양이가 담벼락에서 머리를 내밀고 살피고 있다. 쟨 자주 저런다 ㅎㅎㅎ 아니나 다를까, 곧 이스탄불과 모웬이 낌새를 채고 견재를 하러 출동 ㅎㅎ ​왠지 가엾고 외로워 보이는 옆집 스파이다. 모웬이 처음 왔을때는 이스탄불도 모웬을 별로 안좋아했었다. 그런데 눈치 없는 모웬이 매일 이스탄불한테 귀찮게 치근거리더니 어느새 형제애가 생긴것 같다. 특히 저런 스파이 경보때는 굉장히 잘 뭉친다. ​ 자서방과 화상통화를 하다가 내가 모웬한테 안부전해 달라고 했더니 자서방이 바로 옆에 있던 모웬을 바꿔 주었다. 모웬한테 보고싶다고 말했더니 모웬이 빤히 쳐다보며 경청하는 표정.. 2019. 10. 16.
이모네집에 찾아와서 가족이 된 뻔뻔한 고양이 친척동생 결혼식이 끝나고 우리가족은 이모네 시골집에 잠시 들르게 되었다. 이모네 앞뒤마당에는 사과대추, 단감, 밤나무등 먹거리가 풍성해서 하나씩 따먹는 재미가 좋았다. ​ 공기는 또 어찌나 좋은지.. 조카 나영이와 마당 한구석에 서 있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우리를 향해 반갑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오해인줄 알았는데 우리 앞에 와서는 배를 보여주며 만져달라는 눈빛을 보냄 ㅎㅎ 나영이를 그때 부터 얘만 졸졸 따라 다니고 ㅎㅎ ​근데 우리가 모두 집앞으로 들어가자 얘도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옴 ㅎㅎㅎ 이모나 이모부가 쫒아낼 줄 알고 식구들 얼굴을 살폈는데 이모네 가족들도 얘를 너무 자연스럽게 대하네?? ​ 뭐지... 아예 뻔뻔하게 이모부 앉아계신 소파에 같이 앉아버림 ㅎㅎ 내가 쳐다 보니까 마치 뭘 놀라냐는 표정.. 2019. 10. 15.
아시아나클럽 다이아몬드 승급 프랑스에 다녀오면서 아시아나 크럽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승급이 되었다는 안내 메세지를 받았다. 사실 마일리지를 스타얼라이언스랑 마일즈앤모어 두군데에 적립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스타얼라이언스 한군데로 집중 투자(?)를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격 유지 조건이 작년부터 완전히 완화 되었기 때문이다. 2년동안 3만 마일만 쌓으면 유지가 되고, 거기다가 제휴카드 적립을 제외하면 2만 마일만 쌓으면 계속 다이아몬드 회원인 것이다!! 참고로 나는 재작년에 카드를 아시아나 제휴카드로 변경을 했는데 (천원당 1마일 적립) 카드를 그 한가지로 몰아서 사용했더니 생각보다 마일리지가 잘 쌓임.. ​다이아몬드가 좋은 이유는 딱 두가지. 하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맴버로서 동반 1인까지 비즈니스 라운.. 2019. 10. 5.
니코방콕 애프터눈 티 방콕에는 꽤 여러 호텔에서 애프터눈티가 제공되고 있지만 나는 여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친구덕에 난생처음 가보게 된 애프터눈 티! 바로 니코방콕 호텔에서 말이다.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 둔 덕분에 시간 맞추어 우리는 통로 BTS역에서 만나서 걸어갔다. 회사 다닐때 매일 다니던 쏘이인데 당시에는 없던 호텔인데 그새 새로 들어섰나 보다. 통로 BTS역과 가까워서 (한 5분?) 위치가 아주 좋았다. ​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애프터눈 티 안내판 시즌별로 주제가 바뀌는 모양인데 우리가 먹은거랑 똑~같다​. 티로 선택했는데 두명에 990++이면 가격이 좋은것 같다. 예약자 이름을 말해주니 직원이 자리로 안내 해 주었다. 로비에 있는 자리였음- ​그리고 곧 티 6가지를 내와서 선택하도록 했다. 내가 집에서 .. 2019. 10. 3.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모웬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모웬사진이다. 바구니 타고 여행갈 준비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저거 빨래 바구닌뎅 털 엄청 묻었겠군...​​ 그리고 오늘의 포토제닉은 바로 이 사진이다 ㅎㅎㅎ​그루밍 하느라 목이 길어진 모웬 ㅎㅎㅎ 대충 찍어도 왠만한 사진이 다 웃기다. 표정이 반칙임... 모웬이 그루밍을 얼마나 열심히 하냐면..쳐다보고 있으면 내 턱이 얼얼해 지는 기분이랄까...그야말로 무아지경 그루밍..어지럽다.. 그만해라.. 예전 사진들을 뒤지다가 발견한 웃긴 영상 하나더-2016년 겨울에 찍은 동영상인데 모웬이 몸집만 컸지 아직 어린 시절이라 이스탄불 무서운지 모르고 한창 덤빌때다ㅎㅎ가만있는 이스탄불한테 가서 시비걸다가 깨지는거 보고 온 식구들이 즐거워(?) 하던 시절임 ㅎㅎ 이스탄불 자리 뺏으려다 멱살잡히고는.. 2019. 9. 27.
우리집 스토커새.. 우리집 단골 새... 가 맞나..? 한번씩 아침에 일어나 보면 이렇게 안쪽 동태를 살피는 녀석이 있는데, 여기서 의문은 매일 같은 녀석인지 다른 녀석인지는 모르겠다. 멧비둘기인것 같다. 수영장 나무가지에 이녀석들 둥지들도 제법 곳곳에 있음.. 맨날 저러고 한참을 쳐다보고 날라간다. 야.. 우리집에는 볼 것도 가져갈 것도 없다.. 그만 와라야... 우리집 실외기에 새 둥지도 있는데 그집은 빈지가 오래되었네.. 새로운 입주자는 공사를 시게 (?) 해야 할것 같은 몰골.. ㅎㅎ 아 저녀석들이 겁을 줘서 요즘에 우리집에 도마뱀이 씨가 말랐나.. 난 또.. 우리남편 방구 화생방때문인줄 알았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2019.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