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43 조두순 음주 심신미약?! 그리고 출소?! 프랑스였다면... 조두순이 출소해버렸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것도 우리 친정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살게 된단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뉴스 영상들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마침 주말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 남편에게 조두순에 대해서 하소연을 했다.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술취해서 기억이 안난다고만 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도 없었는데도 1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어차피 크면 남자 성기도 보고 할건데 뭘 그리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인간. 옥살이 중에는 복수를 한다는 둥,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둥 운동에 매진 해서 근육을 키웠고,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을 들어봐도 그 인간은 자기가 한 짓에 스스로 당당하고 다른 수감자들이 무서워할 만큼 폭력적이었는데다 전자파를 핑계대며 성욕을.. 2020. 12. 13. 무스카델의 낮잠을 막아랏.gif 아침일찍 출근하는 자서방은 평일에는 항상 5시 40분에 기상을 한다. 그리고 남편이 집을 나설때 배웅을 해 주기 위해 나는 6시 반쯤에 일어나고 있다. 아무튼 평일에 우리가 일찍 일어나다보니 주말 아침이면 무스카델은 혼자 일찍 일어나서 우리를 깨워댄다;;;왜 여태 자고있냐고... 빨리 일어나라고... 우리가 일어날때까지 냐옹거리고 몸위로 걸어다닌다. 이른아침에는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굴면서 낮에는 온종일 낮잠을 잔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낮에 낮잠을 못자게 방해를 한다. 복수를 하는건 아니고 낮잠을 못자면 아침에 오래 잘 것 같아서... 무스카델이 좋아하는 새 나오는 영상도 틀어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준다. 혹시라도 자는 모습이 보이면 무스카델이 했던것 처럼 냐옹거리면서 괴롭히기도 한다 ㅎㅎㅎㅎ 너두 이렇게.. 2020. 12. 11. 표정만 무시무시한 쫄보냥이들 시어머니께서 모웬과 이스탄불이 나란히 사이좋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시고선 너무 기뻐하시며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보내주셨다. "이것 좀 보렴! 얘들은 서로 좋은 친구들이야. 하지만 이렇게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잘 볼 수 없는 장면이지!! 오 내 사랑스러운 아들들!" 모웬은 4살, 이스탄불은 8살- 모웬은 어릴적부터 눈치 없이 사람이나 고양이들에게 다가가는걸 좋아하고 이스탄불은 사람이나 고양이가 다가오는걸 싫어한다 ㅋㅋ 성격이 너무 상극이라 모웬은 어릴적부터 이스탄불에게 많이 혼났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로 이스탄불이 모웬에게 너무 다가가서 모웬이 피하는 모습도 종종 보게된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혼자 있는게 싫은가 보다 ㅎㅎ "근데 쟤들 표정이 왜 저래요? 화난거 아니지요?" "오호호 둘이 얼마나.. 2020. 12. 5. 무스카델과 함께 하는 아침 2편 어제저녁 시어머니께서 메세지로 당부하셨다."내일 1일이니까 달력 뜯어보는거 잊지마렴!" 어차피 잼이 나올건 알고 있기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침 6시반에 일어나자 마자 뜯어본건 안비밀 ㅋㅋ 살구잼 당첨! 시어머니표 브리오슈와 아메리카노를 차려왔다. 브리오슈와 버터는 먹기좋게 잘라서 잼만 얹어먹는게 편함. 이 사진을 보더니 우리언니가 말했다. 접시가 진정 저거밖에 없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자서방 친구들 초대하려고 접시세트를 장만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코로나때문에 당분간은 초대도 못하게 되었으니 무한정 미루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우리언니 눈에는 불쌍해 보이나보다. 자꾸 접시를 보내준다고ㅋㅋㅋ;; 아... 프랑스의 악건조한 공기때문에 손이.. 2020. 12. 1. 무스카델과 함께 하는 아침 시간 오늘 아침에는 내가 어제 구운 빵을 맛보았다. 모양이 좀 찌그러지긴 했지만 씨앗들이 들어있어서 사먹는 빵보다 건강할 것 같다는 느낌...뜨거운 라떼도 한잔 만들었다. 시어머니께서 잔뜩 사다주신 보르디에 버터를 다 먹고 나서 동네슈퍼에서 그냥 아무거나 가염버터를 사왔는데 내 입에는 이것도 너무 맛있다. 역시 내 저렴한 입에는 비싼 음식이 필요 없는것 같다... 자서방은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인정하고 싶지 않아한다. 와이프의 입맛이 자기처럼 까다로웠으면 좋겠나보다. 시어머니표 자두잼과 버터를 얹으니 너무 맛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리가 일어나기만을 마냥 고대하고 있던 무스카델은 내가 일찍 일어났더니 신이 났다. 우다다거리며 부엌이든 화장실이든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온다. "이거봐. 너무 맛있겠지~~~?.. 2020. 12. 1. 보채는 고양이에는 티비가 약이다. 아침에 더 잘 수도 있었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자서방이 이른 아침 출근준비를 하는 동안 내가 조용히 더 잘 수 있도록 침실 문을 닫아 주었건만 무스카델이 오늘 따라 유난히 야옹 거렸다. 무스카델은 계속 야옹거리고 자서방은 왜 그러냐고 계속 대답하면서 그 둘의 출구가 없는 대화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무스카델은 내가 일어난걸 보더니 반가워서 장난감쪽으로 우다다 달려가서 나를 부른다 ㅎㅎ 아침에는 기운이 너무 넘친다... 다른 고양이들도 이런가...? 자서방이 출근한 뒤 나는 프랑스어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다. 12월에 TCF시험이 있어서 대비를 해야 한다. 집중이 잘되는 아침에는 복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하필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를 않는 무스카델- 아참 그게 있었지! 거실로가서 새가 나오.. 2020. 11. 25.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224 다음